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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챔피언은 바둑의 품격!
사이버오로 팀 꺾고 초대 왕좌에 올라
  • [KB챌린지리그]
  • 양우석 2024-07-08 오전 12:25:21
▲ 환하게 웃고 있는 바둑의 품격 팀 선수들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이 7월 7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챔피언결정전 결과 바둑의 품격 팀이 사이버오로 팀을 2 대 1로 꺾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였다.

개인전 1국 강승민(사이버오로) 선수가 목진석(바둑의 품격) 선수에게 완승을 거두었다. 서로 강한 수읽기를 바탕으로 두는 두 선수의 기풍답게 초반부터 강렬한 싸움이 벌어졌다. 초 중반 목진석 선수가 변화를 꾀했을 때 강승민 선수가 반발을 한 수가 상당히 날카로웠다. 초 중반 백돌을 잡고 득점에 성공한 강승민 선수가 목진석 선수의 끈질김을 물리치고 그대로 골인하였다.

개인전 2국에서는 한웅규(바둑의 품격) 선수가 나현(사이버오로) 선수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다. 한웅규 선수가 나현 선수에게 한 번도 우세를 넘겨주지 않은 바둑이었다. 초 중반 상대의 실수를 정확하게 찔러가며 조금씩 앞서나가며 우세를 확립했다. 중 후반에는 바둑이 나쁘다고 생각한 나현 선수가 버티는 수로 변화를 꾀했는데 한웅규 선수가 패로 상대의 버팀을 무력화시키고 좌하귀 백돌을 제압하며 승부를 끝냈다.

단체 릴레이 3국 사이버오로(흑) VS 바둑의 품격(백) 대국은 챔피언결정전 3국답게 굉장히 치열했다. 초 중반은 사이버오로 팀의 독무대였다. 하지만 강수 일변도로 상대를 몰아붙인 게 실수였다. 바둑의 품격 팀이 타개에 성공하면서 바둑은 백의 페이스. 바둑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또 대변화가 일어났다. 이번엔 백이 사활 공격을 실패하면서, 흑은 정확하게 응수하면 승리하는 상황. 하지만 시간에 쫓겨 큰 실수가 나와 대마 패가 벌어졌다. 백이 작은 패감을 쓰면서 미세한 바둑이 되었지만 1.5집 차이를 좁힐 수는 없었다. 바둑의 품격 팀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 챌린지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이 진행된 바둑TV 스튜디오 현장

▲ 챔피언결정전 개인전 1국 목진석(왼쪽)(바둑의 품격) VS 강승민(사이버오로)

▲ 챔피언결정전 개인전 2국 나현(왼쪽)(사이버오로) VS 한웅규(바둑의 품격)

▲ 바둑의 품격 팀 검토실

▲ 바둑의 품격 이정우 감독

▲ 사이버오로 김세동 감독

▲ 챔피언결정전 개인전 1국 승리를 거둔 강승민(사이버오로) 선수 포스트시즌 3연승을 달렸지만 팀의 결승전 패배로 승리가 빛을 바랐다.

▲ 개인전 2국 한웅규(바둑의 품격) 선수가 나현 선수에게 완승. 포스트시즌 3연승을 달렸다.

▲ 챔피언결정전 단체 릴레이 3국 바둑의 품격(왼쪽)(승) VS 사이버오로

▲ 바둑의 품격 팀 검토실

▲ 사이버오로 팀 검토실

▲ 챔피언결정전 결과

▲ 바둑의 품격 초대 챔피언 등극

▲ 정규리그 다승상(7승 0패) 을 받은 안정기 선수. 다승왕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었다.

▲ MVP를 받은 한웅규 선수 정규리그 4승 3패 포스트시즌 3승의 성적을 거두었다. MVP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었다.

▲ 초대 우승 바둑의 품격 팀. 우승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되었다.



KB국민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5000만 원이며, 준우승 3500만 원이 주어진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