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들과 내빈들의 단체사진. '2026 스틱컵 챌린지리그의 성공을 기원하며'
5월 15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2026 스틱컵 챌린지 바둑리그> 개막식이 열리며 새 시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 강신우 대표이사, 한국기원 양재호 총장, 프로기사협회 조한승 회장, 진남토건 채선묵 대표이사, 한국여성바둑연맹 이광순 회장, 한국기원 임진영 방송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챌린지리그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 8개 팀 엠블럼
▲ 8개 팀의 감독 및 선수단 명단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은 오직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만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감독 1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되어 총 8개팀이 2026 스틱컵 챌린지 바둑리그에 출사표를 던졌다.
▲ 개막식 전경. 한국기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즌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로 구성된 8개 팀이 하나의 리그 아래 총 14라운드의 더블 리그 형태로 경기 방식은 3판 다승제, 오더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단일 리그 체제로 새롭게 개편되어 모든 팀이 같은 무대에서 맞붙는 경쟁 구도가 완성됐다.
▲ 강신우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의 축사
스틱인베스트먼트 강신우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으로, 신중함과 거시적 안목, 위기 속 평정심은 투자 현장에서도 중요한 가치"라며 "바둑의 정신과 철학에 공감해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바둑을 사랑하는 모든 분이 소통하고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대진 추첨 중인 각 팀의 감독들
2026 스틱컵 챌린지 바둑리그 대진 추첨식 또한 진행됐다. 대진 추첨을 통해 대국 순번을 결정한다. 대진 추첨 결과 다음과 같은 팀들이 1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 대진 추첨 결과. 김강민 감독(왼쪽부터), 김세동 감독, 유오성 감독, 최광호 감독, 박경근 감독, 홍무진 감독, 송규상 감독, 박지은 감독
▲ 통합라운드 첫 경기로 맞붙게 된 소소회 팀과 사이버오로 팀
대진 추첨식에서는 8개 팀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도 이어졌다.
소소회 김강민 감독은 "모두가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라 자신 있다"며 "디펜딩 챔피언을 견제하면서 팀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조완규 선수는 "팀원들이 든든해서 걱정은 없다"며 "제 역할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이버오로 김세동 감독은 추첨식 현장에서 한웅규 선수를 향해 "자신 있느냐"고 직접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웅규 선수는 "4지명이기 때문에 팀에 슬럼프가 오면 그때 제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으며, 새롭게 합류한 박건호 선수는 "챌린지 리그 명문 팀인 사이버오로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승은 우리 팀이 할 것이니 다른 팀들께 미리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 통합라운드 첫 경기로 맞붙게 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팀과 맥아더장군 팀
한국바둑고등학교 유오성 감독은 "경험은 부족할 수 있지만 패기와 열정은 어느 팀보다 강하다"고 자신했고, 임지호 선수는 "객관적 전력에서는 밀릴 수 있지만 다크호스로서 역할을 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맥아더장군 최광호 감독은 "이런 좋은 팀의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최승철 선수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모두 실력이 좋아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겠다"고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 통합라운드 첫 경기로 맞붙게 된 빙상원류도시춘천 팀과 한국여성바둑연맹 팀
빙상원류도시춘천 박경근 감독은 "올해 목표는 우승이며 반드시 우승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다빈 선수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경험하며 부담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바둑연맹 곽계순 단장은 "이번 대회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며 "부담 없이 임하면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고, 홍무진 감독은 "도전과 성장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 통합라운드 첫 경기로 맞붙게 된 진남토건 팀과 대주 팀
진남토건 송규상 감독은 "큰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히며 "우선 첫 경기는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나경 선수는 "감독님이 선수 출신이라 팀원들을 잘 챙겨주셔서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대주 박지은 감독은 "신구 조화가 잘 어우러진 팀"이라며 "1, 2지명이 든든한 만큼 3, 4지명 선수들이 함께 성장해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목진석 선수는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분위기가 좋다"며 "40대의 패기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개막전은 6월 1일 오전 10시에 1라운드가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6 스틱컵 챌린지 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다. 제한 시간은 피셔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착수 시 20초가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