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바둑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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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호, 챌린지리그 MVP
  • [챌린지리그]
  • 2026-09-17 오후 6:42:53
▲ MVP를 수상한 박건호.

챌린지 바둑리그가 시상식을 끝으로 세 번째 시즌의 막을 내렸다.

1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 라운지에서 '2026 STIC CUP 챌린지 바둑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타이틀 후원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 강신우 대표를 비롯해 한국기원 한상열 부이사장과 양재호 사무총장, 한국기원 배철근 방송사업본부장, 한국프로기사협회 조한승 회장, 수상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이번 시즌을 돌아보는 영상으로 시작되어 내빈 소개, 다승상ㆍMVP 시상, 단체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 시상식이 열린 한국기원 신관 라운지 전경.

다승상은 대주의 윤준상 9단이 차지했다. 트로피와 함게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윤준상 9단은 정규리그 12승 2패의 성적으로 챌린지리그에 첫 출전만에 다승왕에 올랐다.

윤준상 9단은 "일단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개인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다음 시즌에는 부족한 면을 보완해서 팀을 우승까지 이끌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의 꽃인 MVP는 사이버오로의 박건호 9단에게 돌아갔다. 트로피와 함께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정규리그 9승 4패, 챔피언 결정전 승리로 팀의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박건호 9단은 "이번에 부담이 많았던 시즌이었는데 팀원들이 워낙 잘 해줘서 제가 졌을때도 팀이 이겼다. 든든한 팀원을 만난게 행운이었던 것 같고, 덕분에 우승도 하고 MVP까지 받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단체전 시상에서는 우승팀 사이버오로에 상금 3000만 원과 챔피언 트로피가, 준우승팀 대주에 상금 1500만 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이어 3위 빙상원류도시 춘천과 4위 소소회에는 각각 1000만 원, 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챌린지리그는 단일리그 체제로 개편됐으며, 2006년 이후 출생 신예 기사 2명 의무 선발 규정을 도입해 새롭게 출발했다.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정규리그 14라운드를 치렀고,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 결과 사이버오로가 대주에 2:1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타이틀 후원을 맡았으며,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했다. 제한 시간은 각자 10분에 매 수 20초를 추가하는 시간적립방식(피셔 방식)으로 진행됐다.

▣ 2026 STIC CUP 챌린지 바둑리그 수상자
- 다승상: 윤준상(대주)
- MVP: 박건호(사이버오로)
- 우승: 사이버오로(감독 김세동, 박건호, 김승구, 조상연, 한웅규)
- 준우승: 대주(감독 박지은, 윤준상, 목진석, 기민찬, 임경찬)

[개인 부문 시상]
다승상 (정규리그 12승 2패)


▲ 윤준상

윤준상 (대주 1지명)
- 다승왕에 올랐다. 소감은?
"메인 후원사인 강신우 대표님과 저희 팀을 후원해주신 대주 김대욱 대표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개인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시즌에는 부족한 면을 보완해서 팀을 우승까지 이끌도록 하겠다."

MVP (최우수 선수상)

▲ 박건호.
박건호 (사이버오로 1지명)
- MVP가 호명되자 팀원들과 함께 굉장히 기뻐했다.
"승부하면서 처음 받아본 상이기도 하고 원래 표현을 많이 하는 성격은 아닌데, 팀원들이 편해서 재미있게 연출을 해봤다.

- MVP가 된 소감은?
부담이 많았던 시즌이었는데 팀원들이 워낙 잘 해줘서 제가 졌을때도 팀이 이겼다. 든든한 팀원을 만난게 행운이었던 것 같고, 덕분에 우승도 하고 MVP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팀원 모두 성적이 좋아서 MVP를 못받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다행히 인기가 조금 있었는지(웃음) 저희 팀원들에게 대접 한번 하겠습니다.

[단체상 수상팀 인터뷰]

- 소소회(4위) -

▲ 소소회 팀.

▲ 소소회 김강민 감독.

- 첫 출전이었는데 4위를 차지했다. 만족스러운 결과인가?
"소감에 앞서 좋은 대회를 후원해주신 스틱인베스트먼트 강신우 대표 이사님과 소소회 창설에 도움을 많이 주신 조한승 기사회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저희 팀이 전반기에 2등까지 했는데 4등으로 마무리해서 조금 아쉽다. 제가 개막식때 괜히 한웅규 선수에게 도발을 했다가 오로 팀에 2패를 안아서 등수가 많이 내려간 것 같다. 그래도 팀원들과 재미있는 시즌을 보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

- 수고한 선수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선수들 너무 고생했고, 평소에 열심히 하고 있는 걸 알기에 지금처럼만 한다면 세계대회나 바둑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

빙상원류도시 춘천(3위)
▲ 빙상원류도시 춘천 팀.

▲ 빙상원류도시 춘천 박경근 감독.

- 올 시즌을 3위로 마무리했다. 한 시즌을 마친 소감은?
"우선 스틱인베스트먼트 강신우 대표님, 육동한 춘천시장님, 팀에 도움을 주신 최채우 이사님께 감사드린다. 시작할 때 우승을 목표로 설정했는데 최종 3위로 마무리가 되어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가 남는 시즌은 아닌 것 같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나 순간은?
"기억나는 순간이 많다. 시작할 때 예기치 못하게 연패를 하면서 당황했던 때도 있었고, 이번 시즌 유일하게 오로팀에게 1패를 안겼던 순간도 떠오른다. 춘천 투어가서 선수들과 즐거운 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 과정 동안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서 다음 시즌에는 챌린지리그가 아닌 바둑리그에서 봤으면 좋겠다."

대주(2위)
▲ 대주 팀.

▲ 대주 박지은 감독.

- 준우승 축하드린다. 소감은?
"먼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강신우 대표님과 한국기원, 대주 김대욱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아쉽긴 하지만 준우승도 좋은 결과라 생각한다. 이번에 감독이 처음이다. 감독이 되면 승부 스트레스가 없을 줄 알았는데 결승이 끝난 다음 날 자다 깼다. 진게 생각이 나더라. 아쉽지만 다음에 더 잘 해보겠다.

- 올 시즌 함께 고생한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챌린지리그를 경험 삼아서 앞으로 좋은 성적 내기를 응원한다."

사이버오로(1위)

▲ 사이버오로 팀.

▲ 사이버오로 정용진 전무.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상에 올랐다. 한 시즌동안 선수단을 지켜본 소감과 우승에 대한 소감은?
"선수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 올해로 3번째 시즌을 맞았는데 사이버오로가 3회 중 모두 결승에 올랐고, 두 번을 우승했다. 우승의 원동력은 김세동 감독의 안목 역할이 50% 이상이다. 명장에 대열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사이버오로는 바둑을 널리 보급하고 알리는데 중점을 둔 회사다. 이렇게 선수들을 육성해서 큰 리그에 진출시키고 있기 때문에 자부심과 긍지가 있다. 선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

▲ 사이버오로 김세동 감독.

- 우승 축하드린다. 명장의 칭호까지 얻었는데 소감 부탁드린다.
"스틱인베스트먼트 강신우 대표님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 대회도 잘 부탁드린다(웃음) 제가 명장에 반열에 올랐다고 했는데,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해서 명예로운 칭호를 얻은 것 같다."

-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첫번째는 당연히 사이버오로 팀의 전폭적인 지원이다. 덕분에 선수들이 잘 할 수 있었다. 두번째는 앞에서 말씀 주셨지만(^^)선수들 보는 눈이 탁월했기 때문에 완벽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

- 마지막으로 선수단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음번엔 더 큰 무대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 김승구.

- 우승을 차지한 소감과 바둑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좋은 팀, 그리고 좋은 팀원과 함께 우승해서 기쁘다. 앞으로는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드릴테니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 조상연.

- 꼭 이자리를 빌어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들었는데?
"일단 좋은 팀원과 좋은 팀을 만나 우승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출전을 못해 감독님께 많이 서운했었는데(웃음), 우승을 해서 다행이고 기쁘다."

- 혹시 서운한 마음을 따로 전하진 않았나, 카톡이라던지...
"고민을 좀 하긴 했는데(웃음) 보내진 않았다.^^"

▲ 한웅규.

- 사이버오로의 맏형으로서 우승 소감 부탁드린다.
"먼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오로 팀의 후원에 감사드린다. 3연패를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잊지 못 할 대회가 될 것 같다. 사실 3국을 둘 때, 최종국에 대한 긴장은 없었는데 조상연 선수가 있어 긴장이 됐다. 이겨서 다행이었다.(웃음)

▲ 박건호.

- 마지막 한마디 부탁드린다.
"좋은 대회로 기회를 주신 스틱인베스트먼트 강신우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저희 선수단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신 사이버오로의 곽민호 대표님, 양철용 팀장님, 정용진 전무님께도 너무 감사하다. 한국 바둑에 가장 중요한 연령층인 신예 기사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처음에 리그에 잘 녹아들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또 스스로 성장이 멈췄다 생각했는데, 리그를 하면서 그렇지 않다는 걸 느꼈다. 좋은 기회를 얻어 상까지 받을 수 있게 되어 큰 행운이었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 내년에 다시 만나요~